두통은 긴장형, 편두통, 2차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생기며 원인 파악과 생활습관·적절한 약물 사용으로 대부분 관리가 가능하다. 아래에 원인별 특징, 즉각 대처법, 예방 습관, 병원에 가야 할 신호를 정리했다.
두통의 주요 유형
- 긴장형 두통: 머리를 띠로 조이는 듯한 양상의 양측성 통증, 목·어깨 긴장과 연관, 스트레스·자세·피로가 흔한 원인.
- 편두통: 박동성 통증, 한쪽 두통, 빛·소리·냄새에 민감, 메스꺼움 동반 가능, 운동 시 악화, 일부는 오라(시야 번쩍임 등) 동반.
- 군발성 두통: 한쪽 눈 주변 극심한 통증이 짧고 반복, 눈물·콧물·안검부종 동반, 야간에 주기적으로 발생.
- 2차성 두통: 감염, 고혈압 위기, 부비동염, 약물, 두부외상 등 다른 질환이 원인인 두통으로 경고 신호 동반 시 즉시 진료가 필요.
흔한 원인과 유발 요인
- 수면 부족 또는 불규칙한 수면
- 스트레스, 불안, 과도한 긴장
- 탈수, 과음, 식사 거름 또는 저혈당
- 카페인 과다 섭취 또는 금단
- 잘못된 자세, 장시간 컴퓨터·모바일 사용, 목 근육 긴장
- 눈의 피로, 조명 반사, 장시간 운전
- 강한 냄새, 소음, 밝은 빛, 날씨 변화
- 호르몬 변화(생리 전후, 임신, 폐경)
- 부비동염·감기, 치아·턱 관절 문제
- 약물 남용으로 인한 약물 과용 두통(진통제를 자주 복용할수록 악화)
당장 통증 줄이는 법
- 물 충분히 마시기, 가벼운 간식으로 혈당 보정
- 카페인 소량 섭취는 일부에 도움이 되나 늦은 오후 이후는 수면 방해 주의
- 일반 진통제(아세트아미노펜, 이부프로펜, 나프록센 등)는 지시에 따라 단기간 사용, 일주일에 2~3일 초과 복용은 피하기
-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, 눈·이마·목에 냉/온 찜질
- 목·어깨 스트레칭, 턱 꽉 깨물기 습관 의식적으로 풀기
- 화면 밝기 낮추고 20-20-20 규칙(20분마다 20초간 6m 거리 보기)
- 구역감 있으면 생강차·미지근한 물, 강한 냄새·자극 회피
장기 예방 습관
- 규칙적 수면(취침·기상 시간 고정), 낮잠은 짧게
- 하루 내내 꾸준한 수분 섭취, 식사 거르지 않기
- 카페인 총량·시간대 관리, 음주 절제
- 주 3~5회 유산소 운동과 가벼운 근력·스트레칭 병행
- 작업환경 최적화(모니터 눈높이, 의자·허리 지지, 책상 깊이)
- 스트레스 관리(호흡·명상·요가·산책, 일정 관리)
- 트리거 일지 작성(수면, 음식, 날씨, 생리, 스트레스, 약물)
- 반복 두통 시 의료진과 예방요법 상의(마그네슘·리보플라빈·처방 예방약 등)
편두통 관리 팁
- 전조나 시작 신호를 인지해 초기에 약 복용 및 자극 차단
- 빛·소리·냄새 최소화, 두피·목 냉찜질, 수분 보충
- 반복적이고 기능 저하가 큰 경우 트립탄류 등 처방약을 상담
- 특정 음식(숙성치즈, 가공육, 레드와인 등)과 불규칙 생활을 피하고, 생리 전후 패턴을 미리 대비
약물 과용 두통 피하는 법
- 진통제는 “필요한 날에만, 가능한 최소 횟수” 원칙
- 주당 2~3일 이상, 월 10일 이상 복용이 반복되면 악화 가능
- 빈도 증가 시 자가 복용 대신 원인 평가와 예방치료 상담
병원에 가야 할 때
-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“번개처럼 갑작스럽고 가장 심한” 두통
- 고열, 목 경직, 발진, 의식 저하, 발작, 혼돈, 구토 지속
- 한쪽 마비·감각저하·말 어눌·시야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 동반
- 두부외상 후 악화되는 두통, 50세 이후 첫 발생 두통
- 임신·산후 발생 두통, 암·면역저하 환자의 새 두통
- 안구 통증과 시력저하 동반, 점점 잦아지거나 강해지는 양상
진료 준비 체크리스트
- 시작 시점·지속시간·통증 위치·강도·양상(박동성 등)
- 동반 증상(메스꺼움, 빛 공포, 소리 민감), 생리와의 연관
- 유발 요인(수면, 음식, 스트레스, 날씨, 음주·카페인)
- 복용 약물과 효과·부작용, 복용 빈도
- 일상 기능 저하 정도와 결근·수면 영향